낙엽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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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74회 작성일 18-11-03 07:31본문
낙엽에게 / 정심 김덕성
푸르름으로 만남이
어제 일 같은데 벌써 떠나다니
참 아쉽구나
비록 아무렇게나 몸을 나부끼며
뒹굴며 떠난다 해도
삶을 다했다고 말 하지 말자
그럼 절망하게 되니까
순결한 그 빛깔로
초록빛 젊음으로 많은 사람에게
달콤한 사랑을 받은 고귀한 영광을
고운 추억을 간직하렴
흐르는 시간 앞에
아쉬움은 헤아릴 수 없지만
우리만은 내일을 바라보자구나
또 하나의 창조를 위해
댓글목록
♤ 박광호님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모든 생물체에서 우리들의 삶과 유사한 점을 사유하며
무언의 대화를 나누게 되나봐요.
정심시인님의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향필 하십시요~~!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들어 떨어지는 낙엽에게 부탁하는 시인님의 간절한 마음인가 봅니다. 처음처럼 푸르게 마음먹고 살자는 간곡한 부탁인가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집 앞 도로에
은행나무 잎들이 마구 뒹굽니다.
엇그제까지도 곱던 은행나무가
머리빠진 남자처럼 되어갑니다.
허무, 허탈, 무상과 같은 단어들이 스쳐갑니다.
하지만 자연은 반복입니다.
몇 개월 후면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늘 희망에 삽니다.
고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순리에 따르자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역행은 없겠지요
벌써 한 세월 다 갔나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