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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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96회 작성일 18-12-20 21:54본문
씨와 바람
홀씨를 품어도
바람을 품지 못하면 바로 옆에 떨어지듯
어떤 바람에 안기느냐에 따라
어느 곳에 안착하느냐에
살아 가는 순리도 달라진다
그러나 그 본질은 변할 수 없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부터
생을 마감하는 날 까지 꽃이다
씨 속에 씨 알이 있다는 것 보다
꽃이 들어있다는 걸 알면
함부로 생명이란 존엄을 가벼이 못하리라
다만, 스스로 꽃이라는 것을 모르고
꽃인 것을 인정 못할 뿐이라도
꿈이 있다면 날개가 새로이 돋는다
꽃이 꽃을 피우고
홀씨가 없어도
씨가 씨를 품어
바람을 날개인 듯 맞이한다
20181220/東源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씨 속에 씨 알이 있다는 것 보다
꽃이 들어있다는 걸 알면
함부로 생명이란 존엄을 가벼이 못하리라/
그렇네요 ,,,우리는 사람의 내면보다는 외모만 보고 평가할 때가 많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이동원님의 댓글의 댓글
이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뵈온지도 참 오래되었습니다.
평안한 일상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