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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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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64회 작성일 19-12-11 13:42

본문

풍경을 먹다/강민경

 

오랜 가뭄에

코코 헤드 보트니 칼 가든 시든 꽃들이

비를 맞더니 무조건 좋다  

부겐빌레아는 립스틱을 바르고

플루메리아는 향기를 풍기고

사막에 장미는 여기가 사막도 아닌데

빗방울 매달고 눈물인 것처럼 누구를

유혹하자는 것일까

 

노랑나비 몇 둔덕 위에 오른다

꽃 속에 있던 벌 들은

괜히 궁둥이를 쳐들고 아무나 쏘겠다고

윙윙거리고

나는 발 디밀 곳도 없고

 

저 풍경

나는 놓치고 싶지 않아

깊은숨 쉬며 들이키는데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자꾸 들어가니

이러다간 내 몸이 풍경 되는 것은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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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쌘프란시스코  아들네 집에 와 있습니다
곱게 감상해 주시고 귀한 시간 주시는
격려의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정심 김 덕성 시인 님 건강 하고서.....^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만 아름다운 풍경 바라보노라면
풍경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순간 있습니다
눈부신 눈꽃을 볼 수 있어 다행이듯
얼마 남지 않은 연말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강민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한결 같으신 사랑으로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안국훈 시인 님, 올 겨울도 내내 건강하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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