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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處暑)가 지나간 들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52회 작성일 20-08-24 22:25

본문

#자작시

처서(處暑)가 지나간 들녘 / 정이산


가을에 벼가 여물어 갈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참새떼들로
농부의 마음은 점점 바빠지고
새벽부터 들판에는 뻥~뻥~뻥
새를 쫓는 소리가 요란하다.

긴긴 장마를 무사히 견디고
末伏을 지나니 이른벼들에게는
하얗게 벼꽃들이 피어나더니
시나브로 알곡 열매도 생겨서
들녘이 노르스름하게 변해간다.

아무리 인간이 잘난체하지만
하늘이 하루라도 돌보지 않으면
금세 농작물들은 시들어지거나
폭우로 물난리를 당할 수 있으니
어찌 자연에 순응하지 않을쏘냐!

온종일 들판엔 뻥~뻥~뻥 소리
겨울을 준비하려는 계절의 변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코로나19로
벌써 가을은 총성 없는 전쟁이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전쟁 언제 끝 나려나
올 가을에는 행복 할거야
바람도 시원하고 하늘 높고 황금 들녁
곡간 가득 채워 주리라

올겨울에는 시집장가 많이 갈거야
아이들 울음소리 웃음소리 메아리 칠거야

좋은날 참 좋은날 오고 있습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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