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할 때 왜 눈을 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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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36회 작성일 21-07-08 04:58본문
* 키스할 때 왜 눈을 감을까 *
우심 안국훈
연인이 키스할 때 본능적으로 눈을 감는다
단지 부끄러워서라고 하긴 어딘가 개운치 않고
어쩌면
황홀한 순간에 집중하기 위해 눈을 감는다
음악 듣거나 맛있는 음식 맛볼 때
눈을 감게 되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 곁에 다가서면
너무 가까워 눈이 부셔서도 아니다
시각이 촉각 미각 후각 청각보다 우위에 있고
뇌는 한 번에 두 가지 처리하기 어려운데
눈 앞에 펼쳐지는 수많은 일로 인해
기분 좋은 감정 느끼는 게 부담이 되기 때문일까
누구나 걷거나 운전할 때 종종
청각이나 후각 같은 다른 감각 무뎌지듯
눈에 보이는 많은 정보로 인해 감정 느끼기 버거워
촉각을 통한 느낌에 충실하기 위해서인지 모른다
댓글목록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그렇군요
재미있게 읽다가 갑니다
고맙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이강철 시인님!
굽 닳은 구두처럼
불편한 게 없는 것도 드뭅니다
이어지는 장맛비지만
마음은 보송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칠월의 여름 식을 줄 모르는
오늘 아침 키스에 대해 감동을 받습니다.
키스할 때 왜 눈을 감을까
황홀한 순간에 집중하기 위해 눈을 감는다고
정의 내리셔서 그 고운 시향에 감동을 받으며
감명 깊게 감상하고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같은 사물을 보고도 느낌이 다를진대
같은 일을 격으면서 받아들이는 느낌은 더 자를 것 같습니다
그저 살가운 마음으로 사노라면
누구라도 날마다 새로운 날이지 싶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은파 시인님!
쭈그러진 분노가 붉게 타오르는 노을처럼 번지고
시들어지는 이파리가 하나 둘 떨어지듯
애타도록 그리운 날 있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그럴까요?
눈을 감고 느끼는 것이 더 달콤해서일까요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장마 피해 없으시고 행복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몇 년 전에 오래된 주택으로 이사를 와보니
장마 때마다 침수 걱정을 달고 살지만
뜨락에 피어나는 꽃을 보고 밤하늘을 보노라면 잘했지 싶답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