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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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7회 작성일 21-08-29 05:55본문
거울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시드는 세월
이 모습이 나였나
거울이 보여 준 이 나의 모습이
얼마 전만해도 자신 있었는데
이제 그마저 욕심에 부끄럽고
단풍의 얼굴에 주름골 더 깊어 간다
희긋한 머리
머리는 안 그런가
검던 머리 그 한 몫 어제였던가
그렇게 빗어대며 꾸며었것만
감추자 하니 얼굴이 안 된다 하네
이제 어떻게 그때 옷으로 감춰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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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울에 비치는 세월의 나이테를
어찌 감출 수 있을까요
그대로 순은하는 수 밖에요
그래도 지금의 모습이 더 멋지다는 사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