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턴(nocturne)의 동쪽(퇴고)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녹턴(nocturne)의 동쪽(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59회 작성일 21-09-12 13:49

본문

연시조

          녹턴(nocturne)의 동쪽   


                                                                                                               은파 오애숙


눈부신 해오름에 새로운 환희 물결

바암새 서방에서 물안개 너울 쓰고

별빛을 가로질러서 기상나팔 되었나


밤사이 사해바다 건너와 시나브로

생명찬 새로운 기 새롭게 불어넣어 

끝내는 어둠 뚫고서 환희 날개 펼쳤나


조요히 어둠 깨고 갇혔던 칠흑 몰아  

잠자던 영혼들을 서서히 깨우려고

사랑의 화신이 되어 날개깃을 달았나


창세로 이어 오던 환희의 메아리가

신탁의 미래 향해 이 아침 장단 맞춰

새롭게 잠에서 깨어 삶을 노래 하누나

==========================


        녹턴(nocturne)의 동쪽        

                                                                                                          은파 오애숙

해오름에 눈이 부시다
밤새 서방에서 물안개 뒤집어쓰고
별빛 가로질러 기상나팔 되었나

조요히 빛이 칠흑 가른다
잠자던 영혼들을 서서히 깨우려
별빛 먼 곳으로 몰아 버리고

붉게 타오르는 사랑이
죽음의 바다를 시나브로 건져 내
생명찬 새로운 기 불어넣었다

새들이 환희로 찬미할 때
시냇물과 장엄한 하모니의 합창에
칠흑의 어둠 온데간데없고
 
꽃과 나뭇잎 함박웃음 속에
하늬 바람결로 장단 맞춰 한들한들
춤추며 휘파람 불며 노래한다 

추천0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요히 (照耀히)

[부사] 밝게 비쳐서 빛나는 데가 있게

*녹턴 ( 프랑스어: Nocturne, 라틴어: Nocturnus)
또는 야상곡 (夜想曲)은 주로 밤에서 영감 받아
밤의 성질을 띄는 악곡의 장르다. 역사적으로 녹턴은
중세시대 아침예배나 정시과 (결혼식을 거행하는 시간)
때 쓰였던 오래된 단어며, 쇼팽의 곡 200편 중 21편 있고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녹턴의 동쪽 연시조
덕분에 감상 잘합니다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해주셔서
야상곡이란 장르의 노래
글로 잘 감상합니다
고운 작품에 함께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십시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시인님
야상곡을 틀어 들으며
고요한 이밤의 저편을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비록 코로나 팬데믹으로
쑥대밭이 되어가는 지구촌
동녘의 새 아침 밝은 곳은
환희에 넘친 생명참이리
생각의 너울 써 작품을
[녹턴의 저편]으로 제목
써서 서정시와 연시조로
구성해 올려 봤습니다요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주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과 나뭇잎 함박웃음 속에
하늬 바람결로 장단 맞춰 한들한들
춤추며 휘파람 불며 노래하는
야상곡인 녹턴의 동쪽을 잘 감상하고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풍요로운 가을밤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숨 쉰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아버님께서 2년 동안 교회를 못 가셨는데
지난 주 아버님 모시고 은파는 아버님 출석하신
교회에 1999년도에 교사 대학 강사로 가서 교육
시키고 이십여 년 만에 갔는데 아버님 보다 젊고
건강했던 장로님이 한 달 전 소천했다는 소식의
비보에 아버님께서 충격 받으셨는지 식은 땀
너무 많이 흘렸던 기억 지금도 선합니다

또한 같은 문인의 시 어머님도 소천했고...
여러 비보가 들려와 사는 동안 더욱 생명참의
노래로 작품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요
근래 눈 시력이 더 저하되어 작품 활동하는데
힘이 들고 있지만 사는 동안 시를 쓰든 수필을
쓰든 생명참의 노래로 희망을 선사해야 겠다!!
그런 다짐 다시 하게 합니다. 시인님!!

환절기 입니다. 시인님!!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께 기도합니다.

Total 20,850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64 6 01-16
2084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 0 13:55
20848
오빠의 오월 새글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 11:58
20847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 09:39
20846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 08:08
2084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 07:09
20844
새글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 06:37
20843
행동하는 나 새글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 06:24
20842
내 마음 새글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05:35
20841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 05-01
20840
아카시아꽃 새글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5-01
2083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5-01
20838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5-01
2083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 05-01
2083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5-01
20835
오월이 새글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5-01
2083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 05-01
20833
오월의 꽃밭 새글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5-01
2083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5-01
20831
내 등에 짐 새글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5-01
20830
오월 새글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 04-30
20829
나의 이상형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4-30
20828
그 사람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4-30
20827
도심 철쭉 댓글+ 2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04-30
20826
꽃잎의 고백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4-30
20825
한미일 동맹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04-30
2082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4-30
2082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4-30
20822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4-29
20821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 04-29
20820
눈물의 강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04-29
20819
생각의 힘 댓글+ 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4-29
20818
물길 따라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4-29
20817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4-29
2081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4-29
20815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4-29
2081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4-29
20813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4-29
208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4-29
20811
4월의 아쉬움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4-29
2081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4-29
2080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04-28
20808
꽃다지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4-28
20807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4-28
2080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04-28
2080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4-28
2080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4-28
20803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 04-27
2080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4-27
20801
봄 냇가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4-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