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은 무엇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27회 작성일 23-03-24 06:35본문
* 내 것은 무엇인가 *
우심 안국훈
살아보니 내 것은 무엇인가
소유하길 갈구하지만
마지막 순간
이 세상에 내 것은 없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밥 먹고
멋 내고 배우거나 일하면서
내 거라고 생각하여
열정과 시간을 쏟으며 살지만
병들지 않고 늙지 않고 죽기 싫어도
생로병사의 순리 앞에서
나이 들어 다리 힘 빠지고 기억 줄어드니
정작 부귀영화마저 내 것이 아니다
배우자나 가족도 친구도
내 것이 아니라 인연이었을 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있을 때 잘하자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서는 지금도 내 것을 차지하기
위해 부정을 밥먹듯하면서 살아 갑니다.
아름다운 꽃도 피어나면 떠날 준비를
하는 것처럼 정말 내 것은 없습니다.
저도 감사한 마음으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예전과 달리 수오지심이 사라진 탓일까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오히려 훈장인 양 얼굴에 철판을 깔고 상대방을 탓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내 것은 무엇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백원기 시인님!
가뭄을 해갈하진 못했어도
단비가 내려선지
봄꽃이 풍성해진 것 같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러브레터님의 댓글
러브레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에 무척 공감이 가는 시심입니다.
마지막엔
인연도
그 무엇도 모두 놓고 가지요...
좋은글 영사으로 편집해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