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앓는 닦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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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2회 작성일 24-03-09 00:13본문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며칠째
지절지절 장마인가
안 그래도 겨울이라
마음이 옹색한데
울퉁불퉁 터질
것만 같습니다
그동안 먼 산
회색빛이
파랗게 바뀌었네요
햇빛보다 좋습니다. 싱싱합니다.
산이 뭐라고
내 뒤통수를 칩니까
화나면 폭식한다고
먹다 보니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비빔밥이라 버리려고
하는데
TV 뉴스에서 아프리카 오지마을 아이들이
먹거리를 찾아
쓰레기통을 뒤지네요
뺨을 맞은 듯
내 안목이 화끈거립니다
이쪽의 고난이
저쪽에서는 기쁨이 되고
내 풍요가 타인의
결핍이 될 수 있다면
이웃으로서의
세상은 몸살을 앓아야 한다고
창조주의 섭리가
사람을 닦달합니다
1362 – 02082024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언가 나누고 싶고
다른 사람을 생각한다는 건
사랑하는 마음 깊은 탓이지 싶습니다
쌀쌀해진 아침이지만
마음도 따뜻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내가 넉넉해도 한번쯤 주변을 돌아보아야 하겠네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에 머물고 있습니다
가벼이 버려지는 나의 풍요로움에
건너편에서는 결핍의 영양실조로 쓰러지고 있음에 ..
성백군님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님, 백원기님, 유리바다이종인님,
댓글 주심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일상이 편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