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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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11회 작성일 24-03-14 13:47본문
당신은 어떠한가 / 유리바다이종인
발목에 아킬레스건이 땅을 박차 뛰어넘고 높이 달려도
너에게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해 보라
노쇠하면 왜 허리가 굽는 것도 생각해 보라
목이 곧고 자기 삶을 세우기 바쁜 고집의 인생을 향해
하늘은 강제하여 노년의 허리조차 꺾는 뜻을 아시는가
인생으로 하여금 수고하고 근심케 하는 것은
본래 하늘의 본심은 아니로되
인생이 스스로 택한 끝없는 길이였기 때문이다
사람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한다
설령 그대가 백세 시대를 살아가며
허리 한번 굽은 적 없다 하여도
세상과 땅에 것을 욕심하고자 하면
허리 펴진 몸이라 할지라도 영혼이 망가질 수 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날 그날 무사합니다 하나님 은혜로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하영순시인님 오늘은 제가 농 섞인 얘기를 좀 할까 합니다
비록 시끄러울 때 있었고 다툼이 있어도
돌아보니 지금보다 옛날의 작가시 방이 그리워집니다 옛 대경지회도 그립고
그래도 얘깃거리가 있었고 발표작이 많았어요
여러 선생들이 다 어디로 가고 없는지 소식조차 모릅니다
각자 바쁘신지 아니면
어디 참한 애인이 생겨서 그런지 나타나지 않습니다
저도 연애를 많이 해봤습니다만
열 애인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쓸쓸한 웃음)
참여 시인님의 수가 갈수록 적으니 왠지 오지랖 걱정이 됩니다
하여 저는 작가시 방이 새로 의욕이 생성되며 활성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물은 항시 쉼 없이 흘러가야 합니다
그래야 아메바 속에서 물고기가 헤엄치며 살지 않겠습니까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근심 속에 사는 삶
모두를 내려놓지 못하고
늙어 갈 수록 더 무겁게 짊어지고 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들수록 눈이 흐려지는 건 덜 보고
귀가 어두워지는 건 덜 듣고
몸이 무거워지는 건 덜 움직이란 뜻이라 하는 것처럼
건강 챙기며 가는 세월 즐길 일이지 싶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과 땅에 것을 욕심하고자 하면
허리 펴진 몸이라 할지라도 영혼이 망가질 수 있다
---맞습니다..
세상 다 가진다 해도 영혼이 망가지면
참으로 비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