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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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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2회 작성일 24-04-2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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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난 돌


못마땅한 일 하나 씩 짚으면
속 터지니 그러려니 살라 던 그 말
올바른 세상이 되기엔
저녁도 아닌 대낮에 글렀다
이처럼 얽혀 백 년을 누리던가

원래부터 정의는 없었던 가?
아니면 희망 사항으로 있었던 가?
돌을 다듬을 때 정을 맞지 않으면
평활 함이 생기지 않는다
모난 돌이 없는 죽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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