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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작품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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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놓지 못할 인연 / 김설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54회 작성일 17-07-18 20:06

본문

지 못할 인연 / 김설하 추억으로 저장해두기에 당신은 너무 많이 가슴에 머물러 있는 사람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 지우면 다시는 기억되지 않을 줄 알았다 사랑이라는 말이 소멸되지 않는 한 그리움은 영원히 존재하기에 지워버린 숫자가 가슴을 돌아다녔다 절대 잊힐 사람 아닌 거 알면서 절대 놓지 못할 인연인 거 알면서 가끔 멀리 있는 당신을 견디지 못하고 속이 좁아 이별을 이야기했다 사철 바뀌는 풍경 안에 영원이라는 말로 채워진 당신 또 다시 그리움 들창 하나 생겨나 하염없이 열어 놓고 휴대전화에 당신을 적는다 당신 곁에 오래도록 사랑하며 있겠노라고

서울 출생 季刊 [대한문학세계] 詩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詩부문 신인상 [한비문학] 수필부문 등단 시인과 사색 同人 (사) 창작예술인협의회 정회원 詩集으로, <꽃잎에 웃음을 쏟다> (2009 시선사刊)

<감상 & 생각>

당신 곁에 오래도록 사랑하며 있겠노라고

결국, [이별 아닌 이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요... 사랑에 관한 한, 인연은 참 끈질긴 것이지요. 이따금, 시인의 시에서는 아주 섬세하게 정제된 그 어떤 [사랑의 미학美學] 같은 것이 느껴지는데요. 그래서 솔직히 고백하자면, 시인의 시를 읽으며 콧날이 시큰했던 때가 한 두번이 아니랍니다. (웃음) 김설하 시인의 시에 있어 등장하는 [사랑]의 그 원형질原形質을 말하자면, 항상 <아가페>적인 것과 <에로스>적인 게 묘妙하게 뒤섞여 있음을 느끼는데요. 글쎄요, 그건 아마도 시인의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그리움과 사랑이 늘 의식意識의 저변底邊에 깔려 있어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이건 순전히, 그간의 시편들을 통한 제 짐작임)

놓지 못할 인연

놓을 수 없는 그 사랑을 통해, 내밀內密한 자아의 본향本鄕을 찾는 깊은 시심에... 저 역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저 자신의 존재와 결부시켜 생각해 보는 고마운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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