詠菊영국 / 高徵厚고징후 > 내가 읽은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내가 읽은 시

  • HOME
  • 문학가 산책
  • 내가 읽은 시

    (운영자 : 네오)

 

소개하고 싶은 시에 간단한 감상평이나 느낌을 함께 올리는 코너입니다

가급적 문예지에 발표된 등단작가의 위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자작시는 삼가바람) 

12편 이내 올려주시고, 특정인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詠菊영국 / 高徵厚고징후

페이지 정보

작성자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18-10-27 00:50

본문

詠菊 / 高徵厚

 

 

 

 

     微草幽貞趣 正猶君子人

     斯人不可見 徒與物相親

     미초유정취 정유군자인

     사인불가견 도여물상친

 

 

     하찮은 잡초라도 정취가 그윽하다

     오로지 반듯해서 군자와 다를 바 없어

     이런 사람은 찾아 볼 길 없으니

     거저 같이하여 서로 친해 볼까 한다

 

     시제 영국詠菊은 국화를 읊는다는 말이다. 사군자라 하면 매란국죽梅蘭菊竹을 일컫는데 여기서는 그 중 국화다. 전에 高敬命고경명의 詠黃白二菊영황백이국을 읽었다만, 여기도 국화를 노래한다. 고경명은 황색과 백색은 분간이 가도 모두 국화라는 점 서릿발 이겨내는 것은 매 한 가지였다. 여기서는 그 서릿발이 아니라 국화와 같은 기풍 즉 덕망을 말하는 것인데 세간 사람이 이와 같지 않음을 한탄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시인의 이름을 유심히 보면 징자가 들어가 있다. 시에서는 미자가 있다. 한자가 비슷하다. 다만 안석 궤와 임금 왕자의 차이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행실이 바르면 임금이 부를 수 있다고 해서 부를 징자가 된다.

     幽유는 그윽하다는 뜻이다. 작을 요자가 두 개다. 를 빼면 뫼 山字지만 사실 산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불타오르는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이다. 그러니 검거나 어두운 것 그윽한 것 밝지 아니하고 구석진 것까지 그 뜻을 지녔다. 획순은 중간선을 먼저 긋고 좌우 작을 요를 쓴다. 그리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깥 둘레를 쓴다.

     가을은 국화가 한창 필 때다. 향이 진하여 어디든 스쳐가도 맡을 수 있다. 국화 향처럼 덕이 있다면 외롭진 않을 것이다. 공자께서도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鄰이라고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491건 1 페이지
내가 읽은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43 07-07
149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11-14
1489 安熙善3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11-14
1488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11-14
148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11-13
148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11-12
1485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11-12
148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11-11
1483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11-11
148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11-10
148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11-10
148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11-08
1479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11-08
147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11-07
1477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11-07
147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11-07
1475 安熙善3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11-06
1474 安熙善3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11-06
147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11-05
1472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11-05
147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11-03
1470 安熙善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11-03
146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11-03
146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11-02
146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11-01
146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11-01
1465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11-01
1464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11-01
146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10-31
1462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10-31
146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10-30
146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10-30
1459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10-30
1458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10-29
1457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10-29
145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10-29
1455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10-29
1454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10-29
145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10-28
1452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10-28
1451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10-28
1450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10-27
열람중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10-27
1448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10-26
1447 湖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10-26
1446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0-25
1445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10-25
1444 金離律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10-24
1443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10-24
1442 安熙善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10-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