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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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50회 작성일 21-01-24 10:32본문
퇴고
댓글목록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점심은 달나라에전화하서 오곡밥을 시켜먹습니다
기왕이면 달빛막걸리 추가여
위 시를 시말대상에 추천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녀시대님은 상상력이 기발하시니
충분히 달나라에서 오곡밥을 시켜드실 것 같습니다
달빛막걸리 드시고
대상에 노벨상까지 쭈욱 열리시길 바랍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순례자님의 댓글
순례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님께서 단감을 참 좋아하셨나 봅니다.
눈처럼 쌓이는 후회와 그리움에 마음 아파하시는 이 시를
그냥 감동적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겠고
그 아픔에 동참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낍니다.
그래도 시는 참 예쁘네요.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례자님 반갑습니다
단감은 시어머니께서 무척 좋아하셨는데
친정엄마는 무얼 좋아하셨는지
여쭤보았던 기억조차 가물하네요
좋은 말씀으로 깊이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3연 2행 같은 표현은 참 좋네요,
시란 그런 것 같아요,
독자를 잠시 멈추어 서게 할 수 있는 힘.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을 수 없는 질문
떠나고 나신 뒤 가장 안타까운 건
알고 싶은 걸 물어 볼 수 없다는 일이지요
진작 알았더라면 한마디 한마디 새겨 들었어야 할
많은 말들이 쌓여 울컥 시가 되나 봅니다
귀한 걸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때로 목에 걸린 것 눈물로 밀어 내리기도 하지만
어머니란, 마셔도 멈추지 않는 끝없는 목마름 같아요^^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것만 보면 같이 나누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건 못다한 말과 같이 나누고 싶은 일이
많기 때문이겠지요
기대고만 싶은 엄마라서 서로 너무 잘 알아서
쑥스러워 하지 못했던 말들 서로 아끼지 말았어야 하는데
참 쉽고도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귀한 시간 내시고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너덜길님의 댓글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제미를 최대한 살린 시로군요.
신파로 흐르기 쉬운 소재를 잘도 참으시고 침묵이 묻은 굵직한 시를 만드셨습니다.
잠시 숨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읽었습니다.
너무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난히 커다란 단감을 깎다 차오르는 마음에
그 마음만 가지고 바로 쓴 시라
더 그렇게 느껴지시나 봅니다
좋게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우수작에 드신 것 축하드립니다
감동으로 읽은 시가 선되어 더욱 기쁘네요
따뜻하고 환한 날 되세요^^
하림님의 댓글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딸이 좋아하는 음식을 가장 잘 알고
손수 만들어 주며 맛있게 먹는 모습에 배불러 하시던 엄마
양가 어머니 하늘나라 보낸 막내들은 환갑에 철들어
홍시를 볼때마다 마음이 물러집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들고 나면 그때서야 보이는 것들
아쉬움은 늘 쌓여가고
이제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것들을 잘 챙기는
시간을 많이 만들어야겠네요
멀리까지 와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고 평안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