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속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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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7회 작성일 21-03-08 12:53본문
자궁 속으로 가는 길
신사역에서 남산 쪽으로 50미터 우회전
압구정역 쪽으로 30미터를 가면 보이는
그녀의 자궁 속을 헤집어본다
사랑하기에 이별한다는 신세대의 논리와
사랑했기에 관계를 끊을 수는 없다는
늙은 철학의 변명이 뒤범벅된 한남대교 아래
한강 물비늘의 공허
베이비붐 세대의 슬픔과
베이비붐 세대의 아픔과
이제는 곧 다가올 죽음에 대한 공포
그리고 어찌할 수 없는 불변의 허상
이태원역에서 바람 부는 대로 50킬로 우회전
하늘 구름 쪽으로 30킬로를 가면 보이는
그녀의 자궁 속에서 초록빛 봄비가 내려 죽어간다
내 인생의 마지막 시간도 그렇게 같이 죽는다
신사역에서 남산 쪽으로 50미터 우회전
압구정역 쪽으로 30미터를 가면 보이는
그녀의 자궁 속을 헤집어본다
사랑하기에 이별한다는 신세대의 논리와
사랑했기에 관계를 끊을 수는 없다는
늙은 철학의 변명이 뒤범벅된 한남대교 아래
한강 물비늘의 공허
베이비붐 세대의 슬픔과
베이비붐 세대의 아픔과
이제는 곧 다가올 죽음에 대한 공포
그리고 어찌할 수 없는 불변의 허상
이태원역에서 바람 부는 대로 50킬로 우회전
하늘 구름 쪽으로 30킬로를 가면 보이는
그녀의 자궁 속에서 초록빛 봄비가 내려 죽어간다
내 인생의 마지막 시간도 그렇게 같이 죽는다
댓글목록
하림님의 댓글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녀의 싱싱한 자궁... 부귀다남의 출구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망가져 버린 자궁이 서글픔니다
우리의 고향인데...
소녀시대님의 댓글
소녀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대우주가 어떤 알수없는 통치자의 자궁일거라는
상상#을 종종해봅니다
조금은 횡당해보이지만 감삽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