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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07회 작성일 21-03-23 02:39

본문

백야

      활연




  그것은 살갗
  구름 속살에 번진 마블링
  가늘게 떨리는 침몰들 후미진 구석을 냄새 맡는 탐침
  벙어리장갑 속 눈먼 손가락
  물이 내린 작위
  숨바꼭질하던 공중이 물껍질 벗는

          스리에 한연공 은백순 찬디차
  저 한환 다럽서 히괜 면지아쏟 와와 듯지깨 등광형

  태허의 간주
  하얀 피 흘리는 첨탑

  사라진 태엽통이 놓아주는 헐거운 비늘, 구름장화를 신고 가는 운사 머리카락, 그 결이 떨군 비슬, 나무에 앉는 눈알들, 눈사람 뭉개진 발자국, 오르막에 찍힌 시계가 버린 톱니소리, 뺨에 녹은 얼룩, 거울을 달고 떨어지는 죽은 새 푸른 눈썹, 담벼락에 앉은 담요의 감정,

  눈의 광역으로 흘수선이 잠긴다

          다하먹먹이선침다렵마이눈

        쇄골에 쌓이는 결루

      자결한 바람이 던지는 종주먹 눈시울이 쏘아대는

  촉鏃

  발가바선인이 설산에 광두정을 박고 계시다 쾅쾅 묵음 화관을 쓴 못이 꽂힌다

          나.는.타.락.하.려.고.태.어.났.다

  아프로스-아프로디테

          다겠하비낭 을정감 다겠하절표 를너 도나 럼처음웃 운가차 럼처옷베삼 라려흘 컷실

  구름제국 뉙스들이 질척거리기 전에
  저 환한 어둠을 다 마셔야 한다




댓글목록

레떼님의 댓글

profile_image 레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했습니다....카프카는 '문학은 작가의 의도를 숨겨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문학이다.'라고 읽은 기억이 납니다
작가의 의도는 독자가 찾아내라는 뜻이겠지요,
시인님의 시가 그렇게 읽혀집니다

이 시를 통하여 화자가 누군가에게 고백하는 듯한, 그러면서도 알아채지 못하기를 바라는 듯한,
매번 시인님의 감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성은 세월도 비켜가는가 봅니다.

붉은 실 끝에 누가 있는지 몹시도 궁금해 지는 아침,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합니다

Have a sunny day.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전파 타야 하는
'백야의 복음이다.'(복음서)

제 속눈이 어떻게 읽었지,
언어의 껍질을 두 겹, 세 겹 벗겨내고
언어를 탁,탁 짚어 썰-- 풀려면 7분 웅변 원고 될 거 같고,,,
그래서 설나무래........

갑분, 드립 칩니다.
글이 글청, 고음 클라스!!!!
라(나) 위에서 전부 놀고, 쏠(쏠림) 밑으론 얼씬도 안 해!!

갑 오브 갑,
글창력
으악!!!을 죽인다.
이러 시(詩)면 ~  아니, ~~계속 되요.
저는  아주 좋아요.
허투로 하는 말 아이에요.
심장 폭행 당하는 거,,,, 대따 조아해서.
활연려들어 공감은 100

'백야 뺨친 백야',
하따 참말루~~~
글 전투력''' 대```다```나```다`,`,,,,대. 다.내
'백야를 깨물었다.'
정신 번쩍 들게 맛있다.

아~~ 정말 황홀했습니다.
*

鴻光님의 댓글

profile_image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야는
환상인 것
확실한 마음인데

인간은
속성이 된
욕심이 많은 동물 

그래서
 '환한 얼굴을'
다 마셔야 되네요

*반성?
^&^

1활연1님의 댓글

profile_image 1활연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겁나게 이상한 글에 머물러 주셔서
송구하고 또 고맙습니다.
좋은 말씀 잘 아로새겨, 좀 제정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늘 꽃길 걸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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