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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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48회 작성일 21-04-05 07:15본문
달무리
정민기
소나무 옆자리에 앉아 있으니
솔방울 하나 톡, 떨어진다
아이 한 번 업어보지 않은 등이 허전한
사람 옆에 그저
가만히 있어 주는 것
그 마음 하나면 되겠지, 하늘로부터
달 주변에 깃든 무리
허옇게 센 민들레 꽃씨 풍선처럼
두둥실 떠올라갔나, 보고 지고 보고 지고
멍 때리고 바라보는
내 눈동자 주변에 모여드는 눈빛
화석으로 남아 있는 최초의 인류와
같은 이름으로
지구에서 50광년 떨어져 있는
다이아몬드 별 루시
그 거리만큼 멀어진 효를 원하는 앳된 소녀
어느새 어엿한 민들레 꽃이 되어
달 주변을 서성거리는 달무리처럼
내 곁에서 날 감싸주지 않으련
보고 지고 보고 지고
정민기
소나무 옆자리에 앉아 있으니
솔방울 하나 톡, 떨어진다
아이 한 번 업어보지 않은 등이 허전한
사람 옆에 그저
가만히 있어 주는 것
그 마음 하나면 되겠지, 하늘로부터
달 주변에 깃든 무리
허옇게 센 민들레 꽃씨 풍선처럼
두둥실 떠올라갔나, 보고 지고 보고 지고
멍 때리고 바라보는
내 눈동자 주변에 모여드는 눈빛
화석으로 남아 있는 최초의 인류와
같은 이름으로
지구에서 50광년 떨어져 있는
다이아몬드 별 루시
그 거리만큼 멀어진 효를 원하는 앳된 소녀
어느새 어엿한 민들레 꽃이 되어
달 주변을 서성거리는 달무리처럼
내 곁에서 날 감싸주지 않으련
보고 지고 보고 지고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오타 달무리///
일취월장임다
책벌레 시인님!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백록담 호수에
달무리 번집니다.
백사슴 한 마리 목욕하는 듯!
좋은 하루 보내세요.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이 노래가락에 장단 맞쳐
춤이라도 추고 싶습니다.
달무리와 손을 잡고
책벌레 시인님!
책벌레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와 함께 스텝을 맞차 볼까요?
차! 차! 차차차!
차차! 차! 차차!
으악!
제 발 밟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