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못 본 사이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오랫동안 못 본 사이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35회 작성일 21-04-11 09:11

본문

오랫동안 못 본 사이에


 정민기



 밤바람 따라 불어오는 강물 소리
 첨벙첨벙 돌 던지는 듯
 내 기억 속의 변두리가 시원하다
 장맛비 되어 쏟아지는 햇살
 빠져나갈 수챗구멍 하나 없다는 체념
 심어 놓은 마음 어디로 옮겨 심을까
 빈속이라도 구름을 애써 삼키는 하늘
 내장이 우글우글 벌레처럼 기어 다닌다
 아침이면 구름 띄운 하늘 같은
 모닝커피 한 잔으로 속을 달래는데
 골목 어귀 가로등 빛 잠그는 소리
 내 마음도 그와 함께 철커덩 내려앉는다
 한 잔의 하늘에 띄워진 새소리 음미한다
 하나둘 바늘구멍 속으로 들여다보는
 저 눈빛 내게도 있어 밤하늘에 뿌려놓을까
 마음에 새겨 오래오래 간직하고 있을까
 그어지다가 뚝 끊어져 버리는 별똥별
 오랫동안 못 본 사이에 많이 야위어졌구나
 금세 슬픔으로 가득 얼룩져 있었구나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동안 못 본 사이

오랜 숙고의 생의 내면을 투명하게 그려내는
운명과 같은 시각이 모든 이들의 영혼을
흔들어 줄 것입니다.
별이 주는 밤하늘의 세계를 이처럼
어루만지는 것을 의인화 시켜 육화된 시집에
경의를 표합니다

책벌레 시인님!

Total 34,69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2 12-26
3469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 14:13
3469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12:18
3469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9:56
346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9:43
3468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9:35
3468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8:57
3468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8:09
3468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7:13
3468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6:50
3468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0:20
34683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0:00
34682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09
3468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09
3468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09
3467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09
346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09
34677
먼산에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9
346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9
3467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09
34674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9
3467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09
3467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09
3467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05-09
34670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08
3466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08
34668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8
3466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08
34666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8
3466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5-08
3466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8
3466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5-08
3466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5-08
3466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08
3466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7
3465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07
3465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5-07
34657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5-07
34656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07
34655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07
346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07
3465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5-07
3465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5-07
3465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5-07
3465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 05-07
3464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06
34648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06
34647
섬마을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5-06
34646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5-06
3464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06
3464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06
3464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6
34642
아다다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06
346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06
3464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5
3463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5
34638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5
34637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5-05
3463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05
34635
여름 산하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5-05
34634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5
3463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5-05
3463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5-05
3463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4
3463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4
34629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4
3462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04
34627 성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04
3462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04
34625
얼굴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5-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