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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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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80회 작성일 17-09-10 00:04

본문

 

하루살이

 

 

오운교

 

이따금 호기롭게

하루만 살다 죽어도

여한 없겠다는 말 진심일까

배고프면 눈 코 입 예민해지다가

배부르면 둔감해지는 동물적인 본능

무엇이든지 채우려 시간 쪼개가며

생명줄 꼭 붙잡고 헤매는 영혼들

 

늘 영롱한 길 펼쳐질 줄 알지만

아옹다옹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론

금방 피었다 시들어간 봄까치꽃처럼

세상사 헛되고 헛되며 헛된 것을

 

햇살로 허공이 팽팽해지는 날

몽실몽실한 뭉게구름 움켜잡은 채

앙금은 속이 후련하게 토해내 버리고

보람엔 입이 귀에 걸리는 호방함으로

단 하루를 살다가더라도 가식 없이

내 감정에 충실한 삶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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