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눈꽃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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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87회 작성일 17-12-14 07:52본문
내 영혼의 눈꽃이 되어/ 최영복
그날부터 언제나
어두운 대문 앞에 혼자 앉아 있었어
그해 겨울은 어찌나
눈도 많이 오고 춥던지
손발이 얼어 터질 것만 같았지
그런 고통 속에 길었던 겨울은 가고
돌담 위에 마른 담쟁이 잎이
다시 푸르건만
그대 이름은
그해 겨울 속에 갇혀 피지 못한
한 송이 꽃이랍니다.
내 영혼 속에 눈꽃이 되어
한없이 시리고도 아름다운 사람
밉다는 말보다 사랑한다는 말을
되뇌고 되뇌어도
그저 말없이 침묵하는
그 사람 때문에 공허한 메아리만
가슴을 휘감습니다
그날부터 언제나
어두운 대문 앞에 혼자 앉아 있었어
그해 겨울은 어찌나
눈도 많이 오고 춥던지
손발이 얼어 터질 것만 같았지
그런 고통 속에 길었던 겨울은 가고
돌담 위에 마른 담쟁이 잎이
다시 푸르건만
그대 이름은
그해 겨울 속에 갇혀 피지 못한
한 송이 꽃이랍니다.
내 영혼 속에 눈꽃이 되어
한없이 시리고도 아름다운 사람
밉다는 말보다 사랑한다는 말을
되뇌고 되뇌어도
그저 말없이 침묵하는
그 사람 때문에 공허한 메아리만
가슴을 휘감습니다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따뜻하신 풀피리 최영복 시인님!!
날씨는 춥지만 가슴을 적시는 뜨거움이 남습니다
영상방에서 자주 인사도 못드리고 받기만 했습니다
주기만해도 뜨거워지는 따뜻한 마음에 머물고 갑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화이팅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겨울 속에 묻혀버린 그대 이름은 하얀 눈꽃이 되어 반짝이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