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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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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74회 작성일 18-01-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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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실오리가 풀려난 빨간 스웨터처럼 겨울해가 
해진 털옷을 걸치고 낮은 연립의 지붕 위를 넘어가고 있네

저 이 좀 봐, 너무 춥게 입었는 걸
날씨는 벌써 내일 날씨, 몹시 춥다는 소식을 못 들었나 봐

해들지 않는 북향의 이마트 뒷길
낡은 손수레에 접어 누른 종이박스 몇 키로 싣고
노을이 지거나 말거나 땅으로 기어가는 거미 같은 노인네

이제 생을 도로 감아야 하는 시간인데
다 풀려나간 육신을 누가 그리 잡아당기나

자본은 온종일 일광 속에서 봄날이건만
사람은 내일 또 내일 한파 속으로 
제 실을 흘려보내며 작아져 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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