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5】 소리를 뜨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이미지 5】 소리를 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84회 작성일 17-09-15 17:42

본문


 

소리를 뜨다

                최정신

 

 

 

공원 빈터

묵음의 소리꾼,

새벽을 배달하는 나팔꽃 지천이다

 

일주일에 한 번 서는 차양막,


밀 반죽으로 구워낸 공갈빵이 공갈빵을 쓸어 안는다

공갈 한 톨 없는 무쇠틀 앙금에서

그늘 요람 1004번지 주인장, 분유가 구워지고 귀저기가 구워진다

 

손가락 가지에 만개한 소리꽃,

씨줄과 날줄이 말(言)의 문양을 뜬다

 

무언극 수다에 눈 귀울이다

수북이 쌓인 공갈에 천원 몇 장 내밀고 조연이 된다

대사는 웃음 한 줄
파안대소 하회탈 주인공이
고봉으로 눌러담은 고소함 덤으로 봉지 속이 빵빵하다

 

서른 갓 넘겼을까 말까 앳된 남정이 써 내려가는 戀詩
각시탈 아내가 손뜨게로 뜨는 答詩

 

 느티 그늘 빈칸에 초록 잉크 풀어 연서를 받아적는 이파리 사각사각 나부낀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정신님
사랑하는 선생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선생님!

소리꾼이 멋지게 전개한
느티 그늘 빈칸에 초록 잉크 풀어 받아 적는  이파리의 손뜨게로 뜬 답시
감명 깊게 보고 갑니다

오늘도 아름답고 구수한 시의 묘미 속에
빠젔다 가옵니다  많이 배우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존경하는 우리 선생님!
사랑을 드립니다 영원 무궁토록요 ♥♥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정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창방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잔잔히 떠 내려가는 사랑의 향기가
깊고 푸른 가을하늘에 흐르는 흰구름처럼 아름다운 문양을
그리고 있는 듯 합니다

구월의 벤치에 앉아 연서 속에 푹 잠겨 있게 하는 시간 
주심에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좋아했던 시
'소리를 뜨다 ' 의 공갈 빵을 오랜만에
먹어 보니 더욱 새로워지는 느낌입니다
무언극 수다속에서 아름다운 공갈빵 사랑을
한점 감사한 마음으로 얻습니다
감사 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전 공갈빵 세개를 단숨에
근데 그런데 맛은 있지만 어찌나 허전하든지
공갈은 시러라
진정이 좋아라
오랫만에 얼토당토 하지 않는 댓글로 인사올립니다
잘 지내시는 것 같아 무지 행복합니다
산씨가문의 막내 올림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글 초고 때 인세도 지불하지 못해 미안한 부부에게 아기가 생겨 "소리를 뜨다 2"로 꾸리던 글, 퇴고랍시고 버무려
시제를 바꿔 보았는 데 눈 밝은 문우님께 들켰네요 ㅎ (갠적으로 애정이 가기에 되돌립니다)
백 번을 퇴고 해도 글의 완성도는 없다는 저만의 생각입니다 해서 이 글도 미완이지요

소찬에 게스트로 객석을 채워주신
시세상지기 은영숙님,
성큼 걸음이 일취월장 라라리베님,
시의 장검이 번뜩이는 잡초인님,
산내음 진동하는 임시인님,
이 가을 멋진 날들로 채우세요.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갈이 필요합니다.
남의 등치치 않는 공갈, 그것 사려고 몇년을 헤맸는데
거기에 파는 곳이 있었군요.

요즘 세상 공갈 몇 개 가지고 다녀야 마음 놓입니다.


한 포대만 사다가, 밖에 나설 때마다  몇 개씩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공갈빵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하늘은 높아지고 낙엽은 내리는 계절,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Total 34,264건 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91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10-14
33913
하루 댓글+ 6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0 11-04
3391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11-18
3391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11-07
33910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11-12
3390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12-03
3390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5 12-06
33907
첫밗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0-30
3390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1-01
33905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11-08
33904
예의 실종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9-02
33903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9-04
339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9-08
33901
석양의 노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2 09-02
33900
어처구니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09-19
33899
서방님의 길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11-03
3389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09-22
33897
가을꽃 연서 댓글+ 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10-29
3389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0-30
3389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1-01
338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1-07
33893
소설유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11-22
3389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09-03
3389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09-16
338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5 10-14
33889
노숙자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11-06
3388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10-23
3388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0-03
3388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0-27
33885
밤이 새도록 댓글+ 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11-19
3388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1 10-24
33883
얼음 계단 댓글+ 14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12-04
3388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 11-09
33881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10-07
3388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10-12
3387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11-03
3387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09-13
3387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11-19
3387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 10-31
3387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10-02
33874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11-10
3387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11-08
338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10-07
3387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09-25
3387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6 09-20
3386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10-21
33868
등꽃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9-22
33867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11-06
33866
어중간에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10-21
338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3 11-02
3386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09-25
33863 몰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11-03
33862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09-29
3386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10-18
3386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11-03
33859 반디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11-09
33858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09-07
338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09-18
3385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09-27
33855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10-22
33854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11-06
3385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09-17
3385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09-25
3385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10-28
3385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09-15
338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09-16
33848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09-04
3384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09-04
3384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09-23
3384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7 10-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