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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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51회 작성일 18-02-06 17:12본문
향기로운 사람/ 江山 양태문
살아오면서 뭇사람들을 보지만
달구벌 신당에서 사람다운 사람 보았네
하도 자기만 아는 각박한 세상이라
사는 게 그리 바쁜지
길 가는 앞을 딱 가로질러 가는 얌체 머리에
엘리베이터에 들어서는데도 문을 닫는 야박한 인심
지하철이 자기 집 안방 인양 목청 돋우는 꼴불견도
같이 타고 가자며 기다려 주는 훈훈한 인정을
어이 아니 어여쁘다 하지 않으리오
서글서글한 눈빛에 담은 배려의 마음씨에
출근길에 동행하는 그대는 향기로운 사람이지
그대같이 고운 사람만 있으면
세상은 달라질 텐데
세상은 살만한 곳일 텐데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님
오마낫 ! 오랫만에 뵈옵니다
방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노령 인구 많아 지고 세대 차이로 더욱 갑박해 진 세상에
시인님의 시심 속에서 향기로운 사람을 만나 셨으니 무술년의 행운이
입춘과 함께 대길 하실 것 같습니다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양태문 시인님! ~~^^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의 댓글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고운 문우님
반갑고 정말 반갑습니다.
사는 게 뭔지
시마을 찾는 것도 뜸합니다.
입춘절은 지났지만 아직 추운 겨울입니다.
은영숙 문우님도 향기로운 사람이지요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