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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앞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72회 작성일 17-09-21 09:59

본문

노을 앞에서 / 김덕성

 

 

 

붉게 타는

노을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을 가다듬게 되어

엄숙한 자세로

삶을 뒤돌아보게 되면

머리가 숙여진다

 

치고 박으며 악착스럽게 살아온

고된 인생에게

아마 붉게 피어오르는 멋진 저녁노을이

위로 해주는 듯싶다

 

낮과 밤의 빈 공간을

비록 짧은 생애지만 정열로 끝까지

제 몫을 다하는 저녁노을

부럽다

나도...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온 세상을 돌아 보니 참 부끄럽습니다.
고운 노흘 앞에 서니까 너무 취해  보입니다.
좋은 결실을 맺어야 하는데...
귀한 걸음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 아침햇살도 좋지만
타오르는 붉은 노을도 아름답습니다
부지런히 한 주 달려오면
어느새 주말 찾아오듯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항상 좋은 시를 보여주시니 고맙습니다.
인생노을에 젖어 뒤돌아보는 마음 아름답게 다듬어
언제까지나 건강으로 마음에 드는 시를 보여주세요.
감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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