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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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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85회 작성일 17-09-23 07:29

본문

내 그리움이 당신입니다/崔映福

그리움 하나쯤 감추고 산다고 
티 내는 것도 아닌데 어쩌다 
속마음까지 엿보이고 말았을까요 

당신이 나를 보던 그 날 그 눈빛 
온통 내 머릿속은 혼란스럽습니다 
그렇잖아도 쉽게 흔들이던 마음 

애써 태연 한 척 숨기려 해도 
당신 앞에 서 한없이 무너지는 
가슴인 걸 난들 어떻게 감당할 수
있었겠어요. 그 때문일까요

사랑한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는 
그런 말들이 지금 와서 아름답기보다 
이리 가슴 시린 언어들로 
내 마음 한 곳을 메우고 있나 봅니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와 그는 서로 알고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아름다운 사랑은 여전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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