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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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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79회 작성일 17-09-26 09:40

본문

연어

 

남대천에 보름달이 뜨고

달맞이꽃 언덕에 질 때면

연어 떼 물살을 거슬러

첨벙거리며 오른다.

 

먼먼 바다 끝자락에서

한 시도 잊지 못했던

어릴적 맑은 냇가를 찾아

긴 유랑에서 돌아왔다.

 

방황하던 나그네는

발붙일 곳을 찾지 못 해

한 마리 연어가 되어

살 던 땅으로 돌아간다.

 

연어가 오른다.

연어 떼가 달려간다.

추석이면 굵은 연어들이

산란을 하러 달려간다.

아니 숨을 거두러 달려간다.

2017.8.26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남대천에 달려가
연어떼를 보는 듯합니다.
숨을 거둘줄도 모르고 오는
연어들 생각하니 마음이 찡합니다.
그;한 시행에 멀물다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석이 가까워옵니다.
명절이면 고향을 찾아가는 인간의 본성도 귀소본능에 기인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시인께서도 고향이 어디신지는 모르오나
혹여 가시가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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