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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는 손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30회 작성일 18-07-22 04:20

본문





뜻하지 않는 손님  

                                 석촌  정금용

 

 

찌를 듯한  

햇살이  먼 우주에서  왔다는 것을  

몇 번이나   곱씹어 보았다


누가  부르길  했나  

왈칵  밀 입국한  따가운  눈초리와

 

먼 데서  허공을  파고들어 

앉은방아질로   기세 올리는


하룻밤만  머물어도 

입맛 가시는   꿉꿉한  손님일  줄 

 

폭염이   첩년처럼  끼고 도는   열대야가

안방  건넌방   대청마루  차지한  

희떠운  성질머리도 

뜻밖인데


내리 쪼는  염천에   

바람마저  심드렁한 판에


번열煩熱  억누르는   극지의  차가운 가슴에

불을 당기는  뜻하지 않는 손님들

 

삶의  방식을   바꾸라는

극점의  몽니를  어찌하려는지 








댓글목록

泉水님의 댓글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 위의 뭉게구름 배편을 나누는데
방 창문 다 열어도 바람 한줄 아니 오네
난초가 푸르다 한들 시들하지 않으리

날씨가 더우니 잠도 일찍 깨이고 맙니다
언제까지 이 폭염의 기세가 끌고갈지
더위에 건강 지키시기를요~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 새벽도
기세는  꺾일 줄 모릅니다

사방 벽  윗부분을  활짝  열어 놓고 싶어집니다
별빛이라도  쏟아져 들어오게 ㅎ 

泉水시인님께서도  축나지 않으시길요 ^^
고맙습니다
석촌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 첩년까지 데리고 다니는 그 녀석 몽니있게 생겼네.

그러나 본인은 끝까지 싸워볼 판,
가진 것은 뒤에 숨겨놓은 가을 뿐, 언젠가 도와주겠다며 달려올
가을!
지가 살면 얼매나 살려고?

힘 약해지고 첩 떠나면 제풀에 수그러들 테니.... ㅎㅎ  석촌 시인님!

쬐끔만 참읍시다요.  *^^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히든 카드  써먹을  포커판에  물크러지지 않고  몇이나 모일꼬

첩이 아닌    귀뚜리 가락을 
학머리로  고대한답니다

추영탑시인님    가을이라  들으니  >>>>  울화가  싹  가십니다 ㅎ ㅎ
참을 밖에요  ^^
석촌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염의 그 끝이 어디인 줄 모르겠으나
사람들은 성가지게 기계의 힘으로 이겨내려고 합니다.
빗줄기 몇으로 금시 식혀줄 그 힘을 바라보면
조그만 참으면 가울 올텐데 사람들의 극성은
긋에 달합니다.
이것을 곰삭여내어 시로 풀어내는 미학은
그만큼 세상을 통찰하는데 있어 깊은 중용과 지혜를
엿보게 합니다.

정석촌 시인님!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무가내로  덤비는  폭염도  문제지만
남,  북극에  녹아내리는 빙하는  아찔할 수 밖에 없는

코앞에  보이지 않을 뿐  >>> 지구 온난화는  만인에  재앙이겠지요
하여간  무더위에  건승하십시요
고맙습니다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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