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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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91회 작성일 18-08-26 20:0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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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의 시학 2/은파 오애숙
생각이 날개 치며
가슴에 물결치는 그 느낌
부여 잡을 때면
동 트는 새벽이든
금싸리기 쏟아지는 낮이든
이슬 맺힌 밤이든
소망의 샘 물결 쳐
억압 된 감정 사유체로 걸러
맘에 피어나는 향기
가슴으로 쏟아져
향그러움 하얀 백지 위에
붓 들어 수채화 그린다
회색 음예공간 헤치고
파르란히 날개 쳐 오르는
소망의 향그럼으로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시학 3/은파 오애숙
가끔 주변을 돌아보면서
심상에 곰삭혀 숙성 시킨
특유의 시어 휘파람 불어
내면의 속울음 맘에서부터
밀물 되어 일렁여 물결친다
가끔 문향에 멈춰선 순간
설원의 언 땅 빙점 가르고
어느 새 밀물 되어 스미어
빚어져 만들어지는 시어가
백만불짜리 웃음으로 핀다
가끔 문향의 묘술 맘 속에
녹아 스며들어 어우러질 때
빚어내는 함성이 물결 치며
마음과 마음으로 스며 들어
심상에 향기 되어 날개 친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시어가 갈바람 결로
심연에 살랑이며 다가 와서
눈꼬리에 느낌표 찍고 갑니다
청명한 갈 되려면 아직 멀었데요
겨울 속에 살랑살랑 물결치던
실 바람 봄 햇살로 언 땅 녹이더니
연초록으로 온 누리 채색하였는데
8월의 태양광에 벼이삭 익어갑니다
황금물결 출렁이듯 때가 되면
일상에서 나래 편 심연의 시향
언어의 채석장에서 올곧게 골라내
곰삭힌 웃음꽃으로 휘날리고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