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섶에 피어나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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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56회 작성일 18-09-04 07:4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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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쪽빛하늘 청아함에
뭉개구름 피어나는 이 가을
들녘엔 황금물결로 넘노는 바다
어느새 평정 찾아
맑아진 계곡과 산기슭 사이
살며시 쑥부쟁이 얼굴 드리밀면
깊어가고 있는 가을밤
보름달 동산 위에 밝게 비치면
한해의 계획도 결실 맺어 가련가
한 해 동안 일궈 논 게
어느 것 하나 없는 까닭인지
괜시리 시울 붉히는 마음 이어라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쑥부쟁이 피어나는 구월에 고국을 사랑하시는 시심이 깊습니다
어디선가 흔들리며 시인님을 마냥 기다릴 것 같습니다.
어제까지 이곳은 비가 내렸는데 앞으로 언제 그칠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을 장마 같은 거지요
늘 건강 하시고 좋은 꿈 많이 이루시기를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저는 쑥부쟁이와
들국화를 예전에는 구별 못했습니다.
인터넷이 발달 되어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아~하! 쑥부쟁이는 이렇게 들국화는 이렇구나!!
쑥부쟁이의 꽃말과 전해 오는
전설을 생각하면서 시에 연결시키며
그 옛날 들녘에 피어나는 들꽃을 생각해 봅니다.
한국의 산수와 이곳 사막과는 너무나
차원이 다르기에 가정집이나 아파트 뜰엔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들로 만발하지만 인공 호수는
거거서 거기 거의 똑같은 스타일의 호수
지역도 이곳을 가든 거의 집 형태가 거기서 거기
아마도 그런 이유로 한국의 산수를 그리워 하나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에는 아마도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7월 말부터 물 폭풍이 되어
고국의 하늘 아래로 쏟아 내렸기에
많은 피해가 온 것으로 기억 됩니다
올해는 뒤 늦게 비가 내리고 있기에
농사에 영향 가게 될까 걱정 됩니다
아무쪼록 모든 일들이 잘 되어 피해
없이 만사 형통 케 되시길 기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