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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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8회 작성일 18-09-08 23:28본문
수줍은 기다림
신광진
비를 가득 머금은 바람 내음
옛 향기 가슴을 수없이 두드리고
빗물에 젖어 눈가에 흐르는 그리움
애틋한 마음도 표현 못 했는데
아쉬움만 홀로 남아 흐느끼는 서글픔
눈물을 먹은 눈빛 수없이 고백한다
웃어주던 모습이 마음에 살아
설렜던 수줍은 모습을 기억할까?
생각이 나면 쓸쓸한 미소만 지워
혼자만의 마음에 곱게 그려가지만
소리 없이 다가와 품어주던 온기
세월이 지나도 마음속에 빛나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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