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열아홉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6회 작성일 18-09-19 00:10

본문

열아홉 /창문바람


열하고 아홉. 
십팔도 아니고 이십도 아닌 
참 그런 나이. 

너에게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갸우뚱한 나이. 

확실한 건 꽃반지를 돌돌 감아 
손가락에 끼우고, 
날 향해 미소 지으며 예쁘냐 묻던 너는.. 

열하고 아홉의 나로서는 
얼마나 예쁜지 감히 말할 수 없었다. 
그저 느낀 건 너의 그런 모습이 
우릴 비추는 햇살보다 눈이 부셨다. 

열하고 아홉. 
너의 이름이 뚜렷하다. 
이제 너를 못 본대도 
내가 너의 이름을 잊을 리는 절대 없을 것이다. 

스물의 문턱에서 
네가 모르게 나의 말을 네 등에 건다. 

앞으로 내가 널 백 번 떠올릴 때마다 한 번 정돈 너도 그래달라고. 
내가 널 백 번 떠올릴 때마다 눈물지어도
너는 날 한 번 떠올릴 때마다 미소 지어달라고. 
여느 때처럼. 

아, 이것이 사랑. 
너는 내 이름을 기억할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8-02
10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7-31
9
갈취 댓글+ 4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9-28
8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06
7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8-20
6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8-09
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29
4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7-21
3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7-02
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5-17
1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05-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