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井邑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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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28회 작성일 18-09-23 00:10

본문



수많은 井邑의 하늘마다

밤이 찾아 왔다.

 

수많은 井邑의 하늘마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소리로 씻긴 달의 맥박이 길가에 수줍은 은빛 순으로 더러 돋아

나그네 발자국을 피다 만 연꽃같은 마음 속까지 홀린다.


井邑의 달빛 아래

밤의 여울에 잠긴 길이 멀리 멀리 굽은 산자락 따라 홀로 희미하게 보였다.


하루에 한번씩 거대하게 윤회하는 달이 

아무도 없는 길 위에 침묵의 빛을 뿌린다.  

그 누구도 보아주지 않던

호올로 떠나가는 이의 외로운 등을 아직도 그리워한다는 듯이.

 

井邑에 가고 싶었다.

 

井邑의 달빛 속에서 떠나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저 까마득히 높은 달빛 속에서

푸른 연기로 스르르 흩지는 구름을,

 

그 구름의 입김 서린 침묵 속에서,

 

아무리 해도 손에 잡히지 않는

 

그 간절한......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로의 인생사에서 느낀 감정
[자운영꽃부리]님의 사유하신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하늘 고운 빛에 다시 목표 향해
발 걸음 올 곧게 향하리 맘 먹고
푸르름의 날갯깃 세워 비상합니다

아직 삶 내에서 숨 쉬고 있기에....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가위 즐거운 고유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그곳에는 몇 시간 뒤에는 보름달 구경하겠지요.
오늘 이곳은 구름 때문인지 달도 별도 안보입니다
이곳의 달은 지평선 근처라서 달이 무척 큽니다

그 이유로 LA의 달 한국의 달보다 많이 커 보인답니다
지평선 근처의 달이 크게 보이는 착시 현상이라 합니다
이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은 폰조 착시(Ponzo illusion)

1913년 이탈리아 마리오 폰조(Mario Ponzo, 1882 -1960)
같은 크기 물체 멀리 떨어져 있는 배경의 물체 크게 보이듯
철도 레일과 같은 두 개 선을 예 들어 처음 주장한 착시현상

폰조 착시로 큰 보름달 특별한 날 추석이라 보고 싶은데
볼 수 있을런지....  꼭 달이 떳는 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님도 한가위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바라본 달은 참 밝더군요. 스산하게 흩어지는 구름길 따라 서편으로 가고 있더군요.
달 아래 세상은 그렇게 급속하게 바뀌는데,
달이 떠가는 저 길은 영겁동안 늘 같다니요.
그 길이 즐거운 길이라면 영겁 동안 혼자 즐거워해야만 할 것이고
외로운 길이라면 영겁 동안 혼자 외로워야 한다니 높고 외로운 길 아닙니까.
정읍사의 그 여인이 달에게 남편의 무사귀환을 빈 것도 무리가 아니겠네요.
정읍사의 그 여인이 남편의 무사귀환을 빌었던 그 달이나 제가 오늘 바라본 그 달이나 같은 달이겠죠.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은 늘 한결 같으나
인간의 생각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다르게
느껴 질 수 있답니다

기쁨의 달이 될 수 있고
슬픔의 달이 될 수도 있고
소망의 달로 바뀔 수 있죠

가령 스무 살 되는 해
남산타위 시계답 앞에서
한가위 보름달 뜰 때에
밤 9시에 우리 만나자

스무살이 되기 전 까지
만나게 되리 소망의 달로
만나서 잘 된 모습 속에선
헤어진 후 보름달만 보면

기쁨의 달이 될 수 있어
어떤 색의 마음 안경으로
바라보느냐  중요하지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대가 컸는데 기대치가
못 미치니 감흥 없던 기억

그저 한가위 달은 어떤가
어제부터 보고 팠던 기억

그 기대치가 너무 강하니
감흥에 앞서 무감각처럼

달은 한결 같은데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감흥 달라지죠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언제부터 한 번 꼭
한가위 달 보겠노라 했는데

올해는 잠깐 볼 수 있어서
전 감사한 마음 이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전 인터넷으로 땡큐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답장하는데
좋은 말이 있어서 전합니다

[억지로 참으려 하면 감당할 수 없으나
긍정적으로 견디려면 감당할 수 있다]

정말 삶을 살아 갈 때 필요한 조언이네요
참지 말고 긍정적으로 견디면 승리할 수 있어
긍정적인 마음의 안경 쓴다면 만사 OK! 겠죠
심연에 메아리로 공명 되어 적어 봅니다


추석이 지나면 급격한 깊은 가을!!
손짓하며 풍광으로 찾아 오겠지요
멋진 가을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세요. 은파 올림```~~*

자운영꽃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되새겨볼 만한 말이네요.

만추의 풍광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꿈길따라님도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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