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 때 묻지 않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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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05회 작성일 18-10-07 10:44본문
(이미지 1) 때 묻지 않은 세상
추수의 물결은 노력한 결실대로
거둬가라는 벼 이삭들 무언의 계시
태풍은 넘쳐나는 수확을 간과하지 않는다
밤이면 가로등 불빛에 가로수
떠나가는 계절에 고운 빛 물결
실바람 촉촉한 눈물이 반짝반짝 아우르는데
그토록 가난만 탓하던 우리의 세상!
평소 넉넉함은 얼마나 느꼈었는지,
파리처럼 배가 불러 올랐어도
타인의 수확까지 넘보는 습성은 무언지?
오뉴월 무더위에 잠시 쉴 틈도
파리는 얼굴에 날아와 촉수를 받더니
딱! 한 방에 날개도 못 펴고 죽어간
마지막 운명은 누구나 초라하기만 한데
아직도 곳곳에 잘못된 틈을 엿보는
파리채의 교훈을 잊어 버렸을까
어둠 속에 가는 길이 얼마나 위험한지
너와 나 이제는 오손도손,
순리대로 사는 세상 길!
저 하늘 하얀 구름처럼 함께 피어올랐으면.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시마을 문고리를 당겨보니 마을이 온통 휘황찬란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뵈오니 더욱 상기되고 반갑습니다.
하늘은 늘 맑고 순수하고 영롱하지요.
살다가보면 왜 그리도 때가 덕지덕지 쌓이던지요
두무지 시인님의 시향에서 하늘의 뜻을 더 높이 받들고자 합니다.
행복한 휴일되시길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은 건강하게 계시는 소식 같아
저도 기분이 훨훨 좋습니다.
하시는 일들 좋은 결실이 다가오도록 빌어 드립니다.
늘 가내 따스한 미소와 정감이 넘치는 그런 시간을 염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님의 순박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
글인 듯싶습니다.
그런 세상이라면 어쩌 저 하얀 구름보다 깨끗하지 않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즐거운 일요일 되십시요. *^^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하얀 구름처럼 세상이 맑게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평안한 휴식을 멀리서 빕니다.
감사 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바지 순간까지 바람에 부채질은 조마조마하게 합니다
필부도 그런한데
심고 가꾼 농심은 여북하겠나이까
모쪼록 땀에 의미만큼은 가마니 속에 담으시기를 빌어봅니다 >>> 땡볕에 쏟은 땀은 흘려본 손에 오롯한 몫 일 터이니 까요 ㅎ ㅎ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력한 만큼 주는 자연의 지혜,
군말이 없이 베풀어서 더 값진 것 같습니다
세상은 어둠속에 쉽게 이익을 챙기려는 부류가 많습입니다
태초에 모습으로 순수한 발아를 기대해 봅니다
남은 후일 즐겁게 지내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