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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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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0회 작성일 18-10-0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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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신광진

홀로 갇혀서 바라본 하늘
자신밖에 모르는 착한 마음
가시에 찔려서 멀어져만 가네


아픔을 먹고 슬픔이 많아지면
덧난 상처의 중독된 흐느낌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서럽게 운다


바람결에 날려 보내는 외로운 마음
밤새도록 깜박이는 밤하늘 별빛
아픈 가슴을 씻어주는 아침 이슬


떨어져 있어도 곁에 머무는 애틋함
표정은 없어도 따뜻한 가슴
모른 체 바라만 보는 마음을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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