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무거운 가을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무거운 가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2회 작성일 18-10-17 06:55

본문

무거운 가을

가랑비 아닌 꼬리 긴 장맛비, 방울방울 속엔 형벌의 인자가 가득 차

그 무거운 비에 훔뻑 젖은 내 삶의 높이는 점점 깊이 떨어져

해면海面의 높이에 가까워 지고 있다

지난밤 하향길 하이웨이 빗줄기 속

바로 내 눈앞에서 구르다 멈춘 그 운전자의 생사는 알 길 없고

난 빗방울같이 무겁게 그의 안녕을 빈다

떨어져 수포화된 습기는 창틈을 비집고 들어와

나의 허파는 퇴화하고 아가미로 가쁘게 숨을 쉬고 있다

그 옛날 저 물속에서 물고기들이 지상으로 기어 나온 이유는

자신의 숨소리를 듣기 위해 서 였을 까?

긴 장마에 수확의 황금기를 놓친 개뿔의 C.E.O.

계산기 앞에서 망둥이의 무거운 숨소리를 내고 있다

하늘은 죄인의 선별과 형벌의 형평성 고민 속

잠시 망설임의 햇살을 비추다가 못내 무차별의 "형벌"

난 죄 없는 선량한 시민을 위해 내 속죄의 리스트를 작성한다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80	Westmoreland Rd.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	10:10
579	나의 시 작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18
578	봄의 기상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4-15
577	불멸의 꽃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8
576	귀양살이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06
575	나의 깊은 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4
574	시마을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4-02
573	도심 속 촌놈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31
572	봄볕을 쬐는 나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3-28
571	별소리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3-26
570	목동의 노래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25
569	억지춘향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3-23
568	불면증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21
567	새봄의 노래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3-17
566	위선의 기도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3-15
565	시인의 소리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3-13
564	콤포지션 북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09
563	봄과 나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3-07
562	AI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06
561	멜팅팟 댓글+ 3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02
560	숙면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2-29
559	겨울 탈출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2-26
558	정월 대보름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2-22
557	그때 나는 형성되었어요 댓글+ 3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2-18
556	봄바람 불면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2-15
555	미로 속에서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2-13
554	프레리 레이크 언덕 위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2-09
553	내 가슴속의 깊이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2-07
552	시인의 속살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2-04
551	붕어빵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2-02
550	떨어진 귀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1-31
549	노인의 금화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1-28
548	세대교체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1-26
547	그때와 지금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1-23
546	추위에 세상이 멈추면 댓글+ 4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1-20
545	첫눈 내리면 댓글+ 1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1-16
544	드라이버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1-10
543	십자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1-09
542	마음까지 차가워지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1-04
541	20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1-02
540	약속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29
539	인생 역주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2-27
538	생도 사도 모두 움직이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2-23
537	메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2-21
536	마지막 한 장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2-19
535	게다리선인장 꽃필 때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2-16
534	단풍놀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14
533	운명의 길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12-07
532	사랑이 나를 낳고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2-04
531	돼지 멱따는 소리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02
530	빛의 향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1-29
529	무루 익은 사과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1-27
528	각설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11-24
527	재회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11-20
526	심장의 노예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1-17
525	가을도 한 철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1-15
524	아픔 속 시인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11-10
523	몰인정 한 계절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1-09
522	미틈달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5
521	침략자의 신음소리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1-03
520	한 밤의 명상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30
519	나 그리고 너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10-27
518	산 높이 기어오르는 단풍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0-24
517	펌킨 페스티벌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0-22
516	Mr. Jefferson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10-18
515	폐가에 열린 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13
514	겨울이 오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10
513	디카시의 배경화면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0-07
512	막걸리 한 잔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0-06
511	멍 때리기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0-05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