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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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60회 작성일 18-11-05 11:37본문
붉은 감의 진실
알알이 매달고 서 있는 가지마다
사랑이 영글듯 탐스럽기만 하다
태초부터 주옥처럼 내린 선물
고개 숙인 눈빛으로 유혹하는
낮지만 사람들 홍심으로 물들게 한다
태양보다 더 붉게 다가선 결실
한 여름 무더위도 갈기를 찢더니
세상에 쓴맛 단맛을 아우르는 결실
땀에 젖은 홍시로 결실을 거둔
감나무 일생은 쓰디쓴 여정이었다
가을밤 달빛도 탐스러운 축하를
갈 바람에 익어가는 경이의 산물,
감 들이 속살을 벗으려고 어느 날
추위에 떨다 각혈하듯 터졌을 것이다
붉은 상처 보이며 순결을 자랑하는
붉다고 모두는 부러워하지 마라
타고난 운명을 끝까지 다하는
세상에 빗나간 생각들 연시처럼 터졌으면
연시는 붉게 터져야 제맛!
평소에 추구하는 모든 검은 양심도..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의 쓴맛 단맛을 아우르는 홍시처럼
이 가을 검은 양심의 소유자 새마음 된다면
아름다운 사회 만들어 좋으련만 철판 하나를
더 깔고 살아가는 게 문제인 듯 싶은 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시인의 심상에서 녹아내리신
시어에 슬은 맘 다시 피어난 심연의 소리에
날개를 펼쳐 빗나간 맘 찔러도 안들어 가는 자
말랑한 홍시로 바뀐다면 얼마나 좋겠는지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건강 하시고, 늘 매의 눈으로 사물을
통찰하시어 사유체로 걸러 시의 나래 활짝
펼쳐 세상 속에 나르셔 하사 독자로 하여금
힐링시키는 아름다운 시로 향필하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댓글 쓴 게 날아 가 다시 썼는데...조금 전에 쓴 것과 달라져 버린 것 같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요란스럽게 무등을 태워주시는 것 같아
저 자신 부끄럽습니다
늘 따뜻한 댓글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시를 여러 석작 거두셨겠습니다
설겅 위에 가지런이 두었다가
삼동에 눈에 얼려 마음 달래시지요 ㅎ ㅎ
시리지 않게요^^
수확 살뜰하게 챙기셔요**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쩔 수 없이 터졌지만 사랑받는 홍시처럼
결과는 필요한 과일이었으면 했습니다
잠시 섬 지방 외출이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