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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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53회 작성일 18-11-07 09:0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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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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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리움(초고)/ 은파 오애숙
향그러움 곱게 스미는 밤
이 밤 잔 별 초롱초롱 이는
별빛 속에 일렁이는 심연
어린 날의 무채색 그 추억
포근히 내게 입 맞추고 있어
이 가을 속에 휘날리는 맘
그 어린 시절 철둑 길 거닐 때
곱게 피어 하늘하늘 휘날리며
웃음꽃 내미는 코스모스 곁
하늬바람 살랑 사~알랑일며
꽃잎 사이사이 살갗 스치어
쪽빛 하늘 속에 노래 불렀지
그 노랫소리에 연서 쓰려고
첫사랑의 향그러움에 노니는
빨간고추잠자리의 그 향연
그 시절 방해꾼 되어 낚아채려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어린 향수
밤하늘 별빛 속에 오롯이 핀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그리움 4
은파 오애숙
세월 등지고 간 바람
그 바람 사이사이로
휘날려오는 그 길 걷네
아름다운 사랑의 환희로
가슴 속에 새기었던
사랑과 환희의 그 그리움
갈대 사이사이 흩날리며
은빛 물결로 맘속에
석양 빛으로 피어난 사랑
세월 따라 저 멀리 아주 멀리
바람결로 건너올 수 없는
강줄기로 흘러 떠내려갔건만
이 가을 휘날리는 풍광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의 향그럼
아슴아슴 홍 빛으로 핀다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곱게, 그리고 향수를 그리며
깊게 쓰신듯 합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으로 물결치는 향수
가을이 되면 가장 크게
물결치는 그리움입니다
아마도 한국의 가을과
이곳의 가을을 비교해
향수로 다가 오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