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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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26회 작성일 18-11-07 10:23본문
파도의 유혹
바다는 때로는 노래를,
바람이 거칠면 울고 있었다
아침 햇살에 붉게 충혈된 눈
저녁 해가 질 때면 깊숙한 그리움
금빛 물결로 잠재우며 하루를 마감한다
그때마다 바람 따라 팔색조처럼
가슴 깊이 파고드는 파도에 유혹
지나간 꿈과 사연이 농축되었을
물결은 백사장에 수많은 추파를
사랑한다고, 돌아온다, 다짐한 맹세,
떠나간 임 기다리던 애욕과 슬픔이라고
한처럼 부르짖는 남도 육 자백이
파도를 꺾으며 틈새를 헤집는데,
대물림도 끊겨버린 무심한 세월
방탄 소년 춤사위가 카페를 흔들고 있다,
이제나저제나 바라는 꿈은
샛강 물도 바다에서 만나는 지금,
이국땅 황야에 거친 사막에서
메마른 물줄기로 건너기는 너무나 먼
오늘도 어김없이 석양빛 노을,
발갛게 다가오며 깊숙한 피사체
오로라처럼 넘실넘실 파고드는 것은
닿지 못한 그리움과 파도의 유혹.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국에 대한 그리움 예전에는
토요일 수업 일찍 끝나면 바닷가
파도속에 마음을 추스렀던 기억
그 때는 한 주간 동안 막힌 숨통
그나마 바닷바람 쇠면서 달랬기에
바다는 위로의 수단이었던 기억
그 시절의 추억 물결 가슴에
젊은 날의 그리움이라 싶은 맘
황혼의 물결 속 일렁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이 바닷가 였던 분
문인들 상당히 많은 이유
어느 날 갑자기 그리움이
가슴에 물결치기에
심연의 바다에서 마음껏
글 통하여 자유로이 넘놀아
과거 돌아 보며 힐링 시키며
삶의 향 휘날리나 봅니다
[두무지]시인님의 심상에
그 그리움이 오로라처럼
피어오르는 시향에 옛 추억
가슴으로 물결쳐 와서 그때로
잠시 타임머신 타고 가 봤네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https://www.youtube.com/watch?v=_LjP6dZquXk
2] https://www.youtube.com/watch?v=KgThDkhTfdQ
제제 [K]문인께서 권유하신것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서 [두무지]님께도
유투브를 카피하였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들어 보세요. 늘 건강하사
세상에 아름답고 생명참의 향기로 휘날리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국에서 고향바다를 그리는 생각은 남다르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저의 글 내용이 충분히 살펴주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오늘도 이곳은 많은 비가 내립니다
건강과 행운을 멀리서 빌어 드립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는 파도를 빌어 무수한 낙서를 남겼다가
필경에는 말끔히 지우고 가버리죠^^
아마도
결벽증을 감추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대양을 누볐으면서도요 ㅎ ㅎ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에게나 바다와 함께한 추억은 새로울 것 같습니다
특히나 바다가 고향이라면 더욱 그럴거 같습니다
시원찮은 글 지금보니 부끄럽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도는 오만가지 생각을 가져다 주는데
유혹으로 느낀다면 가슴이 무척이나 설레일 것 같습니다.
그리움 기다림, 모든것이 뭉쳐진 사랑까지...
바다와 파도와 항상 같이하시는 두무지님이 부럽습니다. ㅎㅎ *^^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힘든 세파를 대변하듯
파도의 흔들림은 묘한 여운을 줍니다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마음 가벼운 오늘이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