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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위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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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18-11-13 23:48

본문


날 위한 사랑 / 신광진

 

저물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며
놓지 못한 그을린 근심의 색깔
자신이 더 예쁘다고 치장을 한다

 

이기심을 먹고 자란 다른 얼굴
손을 뻗으면 닿을 듯 낭떠러지
어둠이 지는 그곳에 머무는 마음

 

수천 번 그렸던 그리운 얼굴
외로움을 피워내는 꽃이었을까
시선을 감추는 성난 날을 세우고

 

양날의 가슴으로 눈을 가리는 서글픔
화려한 시절 다 보내고 치장을 해도
마음이 먼저 외면하는 가릴 수 없는 하늘

 

받기만 했던 높이 오르고 싶은 가난
끝을 향하여 가볍게 날아가는 나뭇잎
곱게 피어난 꾸밈없는 사랑을 속삭여줘

 

마음속에 그려 놓은 철 지난 하늘
세상은 신록이 푸르게 짙어만 가는데
감춰둔 모습 한걸음도 멀기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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