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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딘가 비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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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18-11-30 16:41

본문

누구나 어딘가 비워져있다/창문바람


우리가 단둘이 만날 정도로 친해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너는 내게 잘 살아서 좋겠다고 하였다.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배부르고 등 따뜻한 것일까?
아니면 비싼 명품들로 몸을 감싼 것일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나만이 아는 내 모습을 보면
분명 의외라 여기겠지.


그러니까 비어있는 내 속을 말이다.


암만 말해봐야 네겐 비아냥이겠지만
아무리 값지고 맛있는 걸 먹어도
배만 채워지지 속은 채워지지 않는다.


무슨 말인지 아느냐?
등은 따뜻한데 속은 얼어가는 것이
내겐 참으로 얄궂다 이 말이다.



며칠 전에 우연히 가족들과 단란하게
속을 채우는 너를 보았다.
그런 네가 나를 보고는 잘 산다고 하니
우리는 모두 어딘가 비어져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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