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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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91회 작성일 18-12-05 17:30본문
어느 바닥에 떨어져도
너는 꽃이다
기어코 네가 피어 있어
그 바닥은 바닥이 아니다
흐트러지지 마라
너는 진 것이 아니라
뛰어든 것이다
네가 꽃이고 싶은 자리를
드디어 찾은 것이다
댓글목록
민낯님의 댓글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백이 땅으로 뛰어든 이유를 알았습니다.
나무에 붙어있어서 꽃이 아니라 땅도 꽃을 피울수 있다는 관점이 좋아 보입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논개가 떠오르는 가슴이 뛰는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커니
추임새 한 번 놓고
조읏타
간결하면서도 확 가슴에 와 닫네요
무진장 잘 읽었습니다 공덕수 시인님
윤서영님의 댓글
윤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는 진 것이 아니라
뛰어든 것이다
정말 좋네요.
스크랩이라도 해놔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공덕수님의 댓글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낯, 부엌방, 임기정, 윤서영 모든 님들 감사 합니다.
오지랖이 넓은 편이지만
남을 위한 시를 쓸 형편은 아니어서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데 시를 씁니다.
꼿꼿하게 앉은 자세로 죽는
고승의 흉내를 내고 싶습니다.
모두들 건강 하시고
새해에 복 억수로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