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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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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9회 작성일 18-12-07 12:21

본문

너를 보내고/창문바람

너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냥 덤덤하다.
조금 춥기만 하지 별로 다르지도 않다.


안녕이란다.
어제도 그랬으면서 오늘은 뭐가 다르다고
그렇게 울었던 거냐?

너는.

뽀드득 뽀드득
도시의 소리와 네 목소리로 가득했던 내 귓속엔
내 걸음마다 짓밟히는 눈 소리만 가득하다.


모르는 게 아니다.
내일부터 당장 네가 없을 거란 걸 잘 안다.
그래도 아무렇지 않은 걸 어쩌란 말인가?

갑자기 화라도 난 걸까
발걸음이 빨라진다.
오해 마라, 너 때문이 아니니.

그냥 추워서 화가 났다.
어차피 갈 거면
날 좀 풀리고 가지.

얄궂게시리.

얼른 집에 들어가라는 듯
눈에 반사된 노을빛이 내 얼굴을 때린다.
그러게, 집에 가야 하는데
나는 왜 아직도 네 집 앞을 서성거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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