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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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5회 작성일 18-12-10 08:30본문
숲이 환하다.
가지마다 홍등 걸어놓고
불 밝히는 숲,
건들바람이
수런거리며 지나간다.
-
단풍나무 주위를
맴돌던 바람 한 점,
떡갈나무에게 붙잡혀
떠나지 못한다.
바람만큼 세상소식에
밝은 것이 또 있겠나싶어
바람에게 소식을
듣고 싶은 것이다
자신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떠나간 사람
-
그녀는 끝내
그의 소식을 듣지 못 한다
이민 갔다는 말도 들려오고....
댓글목록
선아2님의 댓글
선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들바람 하면 왠지 바람난 바람 같이 들리기도 하네요
나만 그런지도 모르죠
즐감하도 갑니다 장진순 시인님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아2 시인님 찾아주시어 감사합니다
이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기쁜 성탄 맞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