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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너머, 구름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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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1회 작성일 18-12-11 00:42

본문

수평선 너머, 구름 너머/창문바람



일렁이는 파도 뒤로 그어진

저 푸른 수평선 너머엔

너라는 섬이 둥실둥실 떠 있을 것만 같다.


파란 하늘을 가득 뒤덮은

저 하얀 구름 너머엔

너라는 천사가 훨훨 날고 있을 것만 같다.


내가 닿지 못하는 곳에서 너를 찾고 있다.

그래야만 내 마음을 네게 전할 수 없는 게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너는 여기, 이렇게나 가까이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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