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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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604회 작성일 17-10-31 15:43본문
시월의 어느 날
은영숙
비갠 산마루에 하얗게 띠 두른 안개
자박자박 이슬 맺힌 갈 꽃
잡목 숲 각 양 각 색의 옷차림으로
산동네 잔칫상에 족두리 쓴 딱따구리
찌르르 신랑 부르는 소리, 화들짝 잠을 깨는
두견이 소쩍새 부르고, 청 설 모의 국악 놀이 한마당
가지마다 매달린 노란 은행나무 이파리
바람의 익살스런 부채춤의 오솔길로
고갈된 잔디 멍석에 입 벌린 밤송이의 가을 걷 이
해 걸음 까치집에 찾아드는 눈썹달
허기진 구름언덕 유성으로 하강하는 별 하나
산 그림자에 잠긴 호수에 갈대의 은빛 연서!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서서히 겨울로 이어지는 시간을 지켜보게 합니다.
참으로 길어 보이는 1년이 이렇게 열매와 함께 서서히
우리 곁을 떠나 겨울 속으로 숨으려는 것을 보니다.
갈대은빛 연서를 남기면서 ...............
늘 건재하는 모습으로 뵈올 수 있어 반갑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금년도 달렼이 2장 남았습니다
지처서 힘들어도 내가 얼마 남았다고 나태할 수 있나??
소중한 우리 문우님들 얼마나 볼수 있을까??!! 하면서 다시 일어나서
컴에 앉아 봅니다
제 맘 이해가 가시죠??
글 같지 않은 글이지만 살갑게 댓글 주시는 감사가
위안을 준답니다
언제나 감사한 우리 시인님!
고운 밤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풍경이 좌르르 펼쳐져 있네요
시인님의 상상력과 묘사의 힘이 어우러진 길을
즐겁게 함께 걸어봅니다
가을꽃 연서도 잘 보았습니다
시인님의 열정을 사르는 모습이 가을하늘처럼
아름답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덕분에 가을의 정취 마음껏 누려보네요
감사합니다 평안한 저녁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예쁜 시인님!
이 밤도 고운 걸음 하시고 살가운 댓글 주시니
혈육처럼 다정 합니다
우리 시인님은 정이 많으신 따뜻한 온기로 내 손 녹여 주시는
아름다운 여인이십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성상 ㅎㅎㅎ
하느님께 감사 한답니다
오래 토록 함께 해 주시도록 소망 합니다
사랑 합니다 영원 무궁토록요 ♥♥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한민국 아름다운 한글과 시어는
이곳에 죄다 모였군요.
세종대왕님께서 기분 좋아 한 잔 하시는
시월 어느날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국악놀이 부채춤에 어깨 하나, 발 하나
덩더쿵 !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퇴근 하시고 도돌이표로 오시어 부족한 제게 과찬으로
춤추게 만드시니 어얗고......
보양식이라도 택배 하자니 김영란 법이 무서워서 할 수도 없고
난감 해서 마음 한 자락 육필로 적어서 보내 렵니다
받아 주이소 ......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11월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