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눈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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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93회 작성일 17-11-02 05:34본문
* 누구를 위한 눈물일까 *
우심 안국훈
발뒤꿈치에 물집 잡히도록
걷고 또 걷노라면
홀로 있어도 기개 잃지 않는
송백의 꼿꼿함에 절로 경배하게 된다
봇물 터진 듯 흐르는 눈물
쉽사리 삼키지 못하고
그 흔적 남긴 채
누구를 위해 남긴 뜨거움일까
산만큼 부풀어 올라
더는 누를 힘이 없어질 때까지
왜 떠나고 나서야
추억 일렁이며 그리워할까
스쳐가는 바람 따라
사랑은 그리움으로 번지고
오롯이 견딜 거란 어설픈 믿음은
밤새 뒤척이며 하얗게 영혼을 사른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다가 올 수록 마음도 차갑게 느껴집니다.
한많은 세상 이런 변화 속에
오늘도 믿고 사는 세상을 그리게 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새롭게 온 11월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어젠 보름달이 붉은 빛을 띠더니
오늘 비소식이 있습니다
비가 한차례 내리고 나면 다시 추워지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이면 많은생각을 하게되나 봅니다. 스쳐가는 바람따라 사랑은 그리움으로 번지고 밤새 뒤척이며 하얗게 영혼을 사르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바쁘면 잊고 있다가도
틈이 생기면 많은 생각 하게 됩니다
깊어가는 가을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