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여섯개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별 여섯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31회 작성일 19-04-25 11:10

본문

별 여섯개 / 주 손


지나간 세월은

모두 떠나 보내세

나물죽 먹든시절

이제 잊어버리세


한자 한자 불러보면

사무친 이름들

허기진 배 부여잡고

무슨 공명 얻으려고

참 열심히들 살았제


편치않은 눈으로

서로가 하나 불평없이

바라만 보았던 시절

가난한 마음은 눈물만

꺽꺽 삼켰네


지독한 삶 끌어안고

울던 남매야

그렇게 훌쩍

세월이 갔네


우뚝선 모습 다

보여 주고 싶었는데

켜켜히 쌓인세월

삭신이 무겁다


원망의 마음도

회한의 마음도

이제 오롯이 

가슴에 묻자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히

오손도손 반짝이며

살아갈 여섯개의 별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릿고개 길이 훤히 보여지는 길
저는 부지기 수로 아버지께 들었던 끔찍했던 길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험한길 이었음을 배고팠던 서로 정이 끈끈했던 삻
주손시인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후세들이 이렇게 편히 살 수 있는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셔요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과 50여년전 같은데 세월이 이렇게 지났습니다
저희 윗세대는 또 저희보다 험한 세월을 사셨죠
생각해보면 비록 가난했지만 그때가 더 정겨웠다싶어
그립기도 하답니다 ㅎㅎ

좋은 오후요 부엌방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섯개의 별이 육남매라는 뜻인 것을 봅니다.
힘겨웠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삶의 드라마 한편을
펼쳐보이고  가슴에 전율이 일고 있습니다.
그 아픔을 이고 지고 살아온 날들의 노래가
귀전에 쟁쟁합니다.
이제 이 노래 한자락 육자빼기로 뽑아낼 수 있는
여유와 짙은 가락의 울림이 사방으로 울려퍼져 갑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시에 과분한 관심 받기가 부끄럽습니다
대개의 산업화 세대들은 다 겪은 빈한의 세월이었죠
이제 좀 가벼워 지는가 했더니 몸까지 가벼워져
서글픈 세월을 보내고 있죠 ㅎㅎ

감사합니다 힐링님!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 여섯 개,
육 남매 얘긴가요?

그러고 보면 이 사람은 별 한개, 사랑하는 아내가 있은 아직은
마주볼 수 있는 별 두 개, ㅎㅎ

우애를 다지는 아름다운 글 잘 읽고 갑니다. 시인님!  *^^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고 임종시 육성계란걸 만들어 주셔서 년중 서너번씩
육남매가 조우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문화가 있을까 합니다 ㅎㅎ

물질은 풍요롭고 세상은 각박해지고 마음은 불안하고,,,
차라리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봄비 내리는 오후 편안 하시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도 고프고 어려웠던 시절!
허구헌날 식욕은 넘쳐 왜 그렇게 생각이 깊은지,
가난이 죄도 아닐려만 죄 지은 몸처럼
고개도 못쳐들고 살던 시절
별 여섯개의 애환이 가슴에 알알히 느껴집니다
평안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해주시니 마음마져 푸근 합니다
풍족하지만 정서적으로 메말라 가는 세태에
전설같은 구닥다리 얘기지요 ㅎㅎ
인간성 회복을 기대해 봅니다

마음 편한 오후 이어 가시길요^^*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육십이 넘어가니 제수명 다 할 때까지 살다 갔으면 합니다
참 고생 많이 한 피붙이들 입니다

감사합니다 석촌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 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저의 집도 6남매인데 벌써 3남매가 이별을 고하고
떠났네요 모두가 제 동생들입니다

천지가 무너지는 아픔이었지요
시인님이 많이 부럽습니다
비는 오는데 시인님의 시향 속에 자아를 뒤
돌아보며 회한에 젖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시인님!
저도 육남매의 맞이라서 자식같은 동생들이지요
어렸을때 다 시골에서 고생들 참 많이도 했습니다
그 시절이야 다 그랬겠지만 서두요
제 수명대로 편히 살다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안하세요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술의 부족으로
자녀 한 둘은 가슴에
묻는 게 대다수 가정사

허나 지금 생각해 보니
인간의 생명은 하늘에
속한 것이라 저희 가정도

언니와 오빠를 먼저 보내
가슴에 묻게 되었습니다
언니는 결혼 후 2~3년 였고

바로 위 오빠는 50세가
조금 넘어서 이생하고
작별을 고하게 되었기에

현재는 4남매 남았네요
언니만 한국에 계시고
모두 미국에 살고 있답니다

주손 시인님께서는
늘 육남매의 맏이라서
책임감으로 사시겠습니다

늘 주안에서 평안하시길
두 손모아 간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시인님!
우리시대는 치열한 삶의 역사를 넘어 왓습니다
의료, 복지, 다 꿈같은 얘기엿지요
언니 오빠를 먼저 보내신 맘 누구라서 그 맘 대신 하리오!
명복을 빕니다

일상 은혜총총하시어 건실한 삶 기원합니다 시인님!

Total 34,79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5 12-26
3479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6:19
3479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5:45
34794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31
34793
목 마른 날 새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4:53
34792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0:32
34791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19
34790
상실의 집 새글 댓글+ 2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19
34789
산딸기 새글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9
3478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19
34787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19
34786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5-19
34785
영혼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9
34784
마지막 평화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19
34783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18
34782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5-18
34781
전기차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18
34780
넋두리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18
34779
자동응답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5-18
34778
다시 여름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18
34777
관계설정3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18
3477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5-18
3477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05-18
34774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05-18
34773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18
34772
정품과 가품 댓글+ 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5-18
34771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5-17
34770
양분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5-17
34769
험한 세상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5-17
34768
향나무 사랑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17
34767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17
347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5-17
34765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7
34764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5-17
34763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17
347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05-17
3476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05-17
34760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5-17
34759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17
34758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16
34757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6
34756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16
3475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16
3475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16
34753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5-16
3475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5-16
3475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5-16
34750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15
3474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5-15
3474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15
34747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5-15
3474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15
3474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5-15
3474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15
3474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5-15
3474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5-15
3474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5-14
34740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14
34739 이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14
3473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14
3473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05-14
34736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5-14
3473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5-14
3473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5-14
3473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5-14
34732 벼꽃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5-14
3473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5-14
34730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14
347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14
3472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