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잎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지는 잎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63회 작성일 17-11-08 15:33

본문

지는 잎

 

엷은 바람이 가지를 흔들 때

익은 나뭇잎은 잡은 손을 놓치고

까만 허공을 맴돌아

추억 너머로 쓸쓸히 사라진다.

 

찬 이슬이 내리던 날부터

나뭇잎은 가끔씩 울었다.

가랑비가 내리는 날이면

굵은 눈물을 흘리며 흐느꼈다.

 

달빛이 차가운 밤에는

수척해 지는 얼굴을 매만지며

부딪쳐야 하는 그날이 오더라도

흐트러지지 않기로 뜻을 정했다.

 

산다는 것은 누구나

결연히 다짐하는 것일까

그러나 막상 떠나야 할 때가 오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더라.

2017.11.8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 잎을 보면 언제나 쓸쓸한 느낌이 오지요.
바람이 불면 떠나야 하는 그 삶을 보면
때로는 마음이찡하지요.
인생도 낙엽과 같다고 하니까요.
사라진다는 것은 곧 두려움이 아닐까요.
감명 깊은 시향에 삶의 문제를 놓고
감상하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늘은 새벽부터 날씨가 상당히 추웠습니다.
강남 인터콘티넨탈 호텔 앞을 자나가는데 가을 낙엽이 봉원사 앞을 쓸쓸히 딩굴다
달리는 차 바람에 어디론가 달려가더군요.
다시 한번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며
88도로를 달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을은 더욱 인생을 되새겨보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늘 향필하시는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Total 34,504건 4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29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3 11-04
3429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09-19
3429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12-24
34291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09-02
3429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09-21
3428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09-17
3428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11-14
34287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09-17
3428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10-14
34285
후안무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09-20
3428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09-23
3428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09-16
3428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11-01
342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1 11-11
3428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11-08
34279
이순 즈음에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0 12-11
34278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9 09-02
34277
헛 수윙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8 09-02
3427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8 09-28
3427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09-06
3427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10-16
3427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6 09-29
342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6 10-08
3427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5 11-19
3427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11-11
34269 월수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11-13
3426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09-28
3426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1 10-29
34266
바람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09-02
3426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11-05
3426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11-16
3426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5 09-07
3426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09-04
3426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11-03
34260 배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09-02
3425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09-12
3425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10-05
34257
...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10-24
342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11-03
3425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11-06
34254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 12-08
3425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09-10
34252
월대천 돌다리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 10-23
34251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11-06
3425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7 09-14
3424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11-13
342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 11-16
34247
가을밤 댓글+ 1
중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09-11
3424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10-16
3424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09-09
342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11-10
34243
바나나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10-31
342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11-09
3424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11-11
34240
사랑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8 09-05
3423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09-11
3423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09-22
3423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11-10
3423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11-03
34235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09-26
34234
상사화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3 09-30
3423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11-13
34232
낯선 길 댓글+ 8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09-04
3423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10-28
342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10-21
34229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09-23
34228
그루밍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11-16
34227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10-27
3422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11-09
34225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3 09-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