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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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405회 작성일 17-11-19 06:10본문
사랑하며 죽은 다음처럼 그리운 향기 내어 몰리는 이승의 변두리 지나간 장소 같은 이별의 흔적이 갈 곳이야, 붉은 노을 길게 누운 외마디 서러움 산등성 넘어 잔잔하게 출렁이는 겨울은 다 말하지 못한 사랑의 쓸쓸한 기억으로 갈대 숲 무성한 강자락에 풀어헤친 너울 춤 불어오는 바람의 짠 맛, 눈길 아득한 물빛 눈동자 머금은 슬픔으로 말해야 한다면 |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저물고 겨울강을 기웃거려야 겠습니다
이곳은 춥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은 더 춥습니다, 캘거리 오후 현재 영하 17도 (웃음 +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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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진 졸글을 다시 보니..
주제는 건조하고 황량할 뿐인 일상의 외부세계와
그 안에서 방황하는 정신의 자화상에
불과한 글이란 느낌..
아무튼, 부족한 글.. 좀 더 퇴고를 해 볼 요량입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