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그림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다섯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34회 작성일 19-11-29 16:32

본문

출근길 유체이탈을 한 영혼은 아직도

이불속을 비몽사몽 헤메고있고

혼이 빠져 비틀거리는 육신

타박타박 박수무당의 발자욱소리를 흉내내어

갈길바쁜 몸으로 흔쾌히 불러들인다


겸손하게도 납짝 엎드려 발끝을 물고오는 또하나의 나

저리가라거나 이리오라거나

저만큼 떨어져 오라거나

강력한 텔레파시를 날려보지만

내것이면서도 내것이 아닌거

그렇다고 남의것도 못되는거

오해는 하지 마세요 해리성장애에

갖혀있는것은 아니니까


이웃집 촌로의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않은 가르침의 한수

모든작물은 태양앞에 순응하고

땅에는 겸손해야 한다고


구름과 어울려 느긋한 한때를 보내고있는 오전 햇살과

연로하신 어머니의 품냄새가 나는 흙과

타협을 한 그림자

내세울것도없는 육신을 대신해

한번도 자기를 곧추세워본적이 없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자 보면 아니됩니다
흙을 자주 보지 마셔요
달빛도 햇살을 맞을 때에는
하늘쪽으로 보시고
유리창을 자주 보지 마셔요
유체이탈은 백일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또 다른 나에 시달리는 시기에 보약한첩 드리고 싶네요
신체보다 영혼을 물리칠수가 없지만
그러나 영혼은 껴안지 마셔요
그 그림자 안에서 나오셔야 합니다
백일기도 오늘부터 하겠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셔요
다섯별님 ^^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생의 반려자 그림자!
좋은 일 궂을일 마다않고 함께하는 일상을 담담하게 그리셨습니다.
평생을 대가없이도 보필하는 그림자의 혼백으로
우리의 세상도 아름답게 엮어졌으면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Total 34,62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80 12-26
34625 정동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13:58
3462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 13:49
346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 12:14
34622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8:22
3462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 06:44
34620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0:03
34619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0:00
3461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5-01
34617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5-01
3461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5-01
34615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5-01
3461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01
34613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1
346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1
3461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5-01
34610
산에 핀 연꽃 댓글+ 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5-01
34609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5-01
34608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5-01
3460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5-01
3460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30
3460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30
34604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30
34603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4-30
34602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30
34601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30
34600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30
3459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30
3459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 04-30
3459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4-29
3459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9
34595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9
34594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4-29
3459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 04-29
34592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9
34591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9
34590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9
34589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9
3458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9
3458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4-28
34586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4-28
3458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8
34584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28
3458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4-28
34582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7
34581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27
3458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7
34579
산77번지 댓글+ 2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27
34578
초여름 노래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7
3457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4-27
34576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4-27
34575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4-27
3457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7
3457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4-26
3457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04-26
34571 어진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6
34570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6
3456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4-26
34568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6
3456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4-26
345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26
34565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6
34564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4-26
34563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26
34562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4-26
34561 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25
34560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25
34559
꿈속의 사막 댓글+ 2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25
34558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4-25
345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